“왜 손놓고 있나” 비판 커지자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지난 19일(현지시간) 헤르손주에서 'BM-21 그라드' 다련장로켓(MLRS)을 점검하며 전술 훈련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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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해 “NSC 상임위와 실무조정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우리 경제와 동북아 정세에 미칠 파급 영향에 대해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 사태와 관련한 청와대 첫 입장이다.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데 문재인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며 비판했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특히 어제 열린 NSC 실무조정회의는 상황의 시급성과 중대성을 평가하고 우리 국민 안전대책 점검을 위해 서훈 안보실장 주재로 진행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교부와 국정원도 이미 한 달여 전부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면밀히 상황을 평가하고, 실제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대책을 세워 왔다”고 했다. 이어 “또한 외교부, 국방부, 국정원은 미국과 이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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