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대선 후보가 '체육인 목소리' 경청했다…'체육인이 바란다' 성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제공 | 대한체육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한 중점과제 발표 및 체육인 의견수렴 등을 위해 2022 대한민국 체육인대회 ‘체육인이 바란다’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지친 체육인의 사기진작 및 체육발전을 위한 분야별 청사진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참석했으며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축사를 대독했다. 국회에서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채익 위원장 등 10명 이상의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등 여야 정치권의 관심이 높았다.

1부는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김택천 창덕여자고등학교 수석교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거버넌스 부분에서 손석정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명예회장의 정부스포츠조직 혁신 및 기능효율화 방안으로 국가스포츠위원회 신설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체육 분야 재정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의 배분 개선방안에 대해 김승곤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이 발표했다.

2부는 앞서 발표한 체육분야 중점과제 동영상 시청과 현장에 참석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에게 선수대표가 ‘체육인이 바란다’ 책자를 전달했다. 책자를 전달받은 각 대통령 후보는 체육분야 주요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청사진과 함께 체육인의 의견에 대해 화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대상을 대한체육회 임원, 지방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선수대표, 학교운동부지도자위원회 대표단, 전국직장운동경기부연합회 회장단, 스포츠클럽협의회 회장단, 생활체육지도자협의회 회장단, 각 체육단체 대표단 등 체육 분야 각계를 대표하는 임원단을 중심으로 최소화했다.

현장에 참석할 수 없는 전국의 체육인은 유튜브 대한체육회TV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를 공유했다. 분야별 중점과제 발표 이후에는 줌(ZOOM)을 통해 현장 체육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 복지국가 토대 마련을 위한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생한 현장 체육인의 의견을 제20대 대통령 후보들에게 직접 전달하여 미래체육 발전을 위한 분야별 중점과제에 대해 차기정부의 관심을 높일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