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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와 이규혁은 25일 각각 소속사를 통해 "5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담비와 이규혁의 첫 만남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당시 SBS 예능프로그램 '키스 앤 크라이'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각기 다른 팀이었지만 촬영을 진행하면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17일 손담비와 이규혁이 이미 한차례 열애를 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키스 앤 크라이' 출연 당시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손담비의 나이가 27세로 어렸고 방송 활동이 활발하던 시기라 물리적인 환경과 성격 차이로 이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오랜 시간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오던 두 사람은 골프라는 매개체로 가까워졌고, 지난해 9월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12월 초에는 한 매체를 통해 손담비와 이규혁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들은 곧바로 인정했다. "친구로 오랜 기간 알고 지내다가 교제를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손담비 역시 자신의 SNS에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렇듯 손담비는 스스럼없이 '럽스타그램'을 하며, 결혼 수순을 밟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손담비의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지만, 아직 결혼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부인했지만, 약 일주일 만에 결국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손담비는 25일 SNS에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이라며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규혁은 소속사를 통해 "현명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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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는 2007년 '크라이 아이'로 데뷔한 가수로,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스타다. 2009년부터 배우로 전향해 '빛과 그림자', '미세스캅2', '동백꽃 필 무렵'에서 출연했다.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로 20년 넘게 국가대표로 활동한 빙상 스타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현재 IHQ 소속 스케이팅팀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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