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여 명의 난민을 태운 나무보트는 바다에서 표류하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에 구조됐지만, 3명이 이미 숨진 상태였고, 4명은 람페두사의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숨졌습니다.
배에는 이집트, 방글라데시, 말리, 수단인들이 타고 있었고, 2-3일 전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출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중해는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의 난민들이 유럽으로 가는 주요 통로지만 지난해에만 천 명 이상의 난민들이 낡고 취약한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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