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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대통령-국무총리 대신' 韓 문체부 장관, 베이징올림픽 대표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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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정부 대표단 대표로 참가하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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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정부 대표단 대표로 참가하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체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우리나라 정부 대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가한다.

문체부는 25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문체부 황희 장관이 정부 대표단 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황희 장관은 오는 2월 3일(목)에 출국해 4일(금)에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정부 대표단 대표로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정부는 이번 대표단 파견에 대해 "▲ 직전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역할 ▲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의의 ▲ 그간 올림픽 참석 관례와 한중 관계 ▲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는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을 문제 삼아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외교적 보이콧을 한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 외교적 관계를 고려해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지난 대회 개최국으로서 올해 대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도 결례라는 판단도 있었다. 문체부는 "정부는 그동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이어지는 동북아 연속 올림픽으로서 동북아와 세계 평화와 번영, 남북 관계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개막식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찾아 우리 선수단을 응원·격려하는 것은 물론 선수단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올림픽 관련 주요 인사를 만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지지를 요청하고 홍보하는 등 스포츠 외교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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