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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대표팀 합류한 황의조 "자신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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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최근 소속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한 황의조(30·보르도)가 대표팀에서 기세를 이어가 최대한 일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겠다고 다짐했다.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 황의조는 25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자신감이 올라왔고, 경기력을 조금 더 회복하고 올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대표팀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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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 [사진=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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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7일 레바논, 내달 1일 시리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8차전을 치른다.

공격수 황의조는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치른 리그1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기록도 새로 썼다. 황의조는 리그앙 통산 27번째 득점으로 박주영(37·울산)이 AS모나코 시절 작성했던 리그1 아시아 국적 선수 최다 득점 기록(25골)을 경신했다.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던 경기가 많았던 시즌이었기에 해트트릭이 주는 기쁨은 더했다. 황의조는 부상 당시를 떠올리며 "당시에 경기에 계속 출전했고, 훈련도 소화했다. 구단에서 많이 배려해줘서 훈련을 조절해 지금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아이슬란드,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조규성(김천), 김건희(수원)를 높게 평가했다.

황의조는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장점을 잘 보여준 것 같다"면서 "같은 경쟁자로서 잘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하게 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의 부재에 대해서는 "대표팀에 중요한 선수들이라 빈자리가 크겠지만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하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도 준비를 잘 하고 왔으니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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