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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文대통령 지지율 높은 이유, 선거 국면서 '리더쉽' 안 보여"

이데일리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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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文대통령 지지율 높은 이유, 선거 국면서 '리더쉽'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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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70번째 생일 축하곡으로 '꿈꾸는 백마강' 신청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70번째 생일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꿈꾸는 백마강’을 신청곡으로 띄웠다.

탁 비서관은 24일 오후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와의 전화 연결에서 “마침 오늘 이 통화가 있어서, 이 자리를 빌려서 대통령께 생일 축하한다고 전해 드리고 만약 신청곡이 된다면 ‘백마강’이라는 노래를 신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특별한 축하 인사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줄곧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꿈꾸는 백마강을 꼽아왔다.

2011년 5월 21일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 야권의 ‘숨은 기대주’로 주목받은 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맞아 대중들 앞에 나서 꿈꾸는 백마강의 한 소절을 부르기도 했다.

그러면서 “집사람이 성악을 전공했다”며 “노 전 대통령 생신 때 묘역에서 작은 음악회를 하는데 그때 집사람이 노래를 부를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우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앞두고 탁현민 의전비서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우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앞두고 탁현민 의전비서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탁 비서관은 청와대에서 보내는 마지막 생일날 문 대통령의 일정에 대해 “자가격리 기간에 재택근무라서 특별한 생일파티라든지 자리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중동 3개국 순방을 다녀온 문 대통령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한편, 탁 비서관은 퇴임을 3달여 앞둔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 지지율을 지키는 등 ‘레임덕 없는 최초의 대통령’이란 평가를 듣는 원동력에 대해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이 일을 계속하고 계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임 대통령들도 일하지 않았던 건 아니겠지만 사실 임기 말이라는 게 적극적으로 무엇인가를 추진하긴 어렵다”며 “그러나 우리 상황이 멈춰 있거나 혹은 관리만 해서 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여러 엄중한 일들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계속해서 움직이고 계시고 우리 정부도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레토릭(미사여구)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탁 비서관은 또 “아주 개인적인 의견이긴 한데 사람들은 언제나 대통령이 우리 시대에 맞는 방법으로 어떤 문제를 대처하길 바라는 경향이 있는데 이 선거 국면에서 아직 그러한 리더쉽이 눈에 보이지 않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여전히 현직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