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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첼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두 골을 내주고 0-2로 졌다.
지난해 11월 초 성적 부진으로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물러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 프리미어리그 9경기 무패(6승 3무)를 달려오던 토트넘은 기세에 제동이 걸리며 리그 7위(승점 36)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톱 4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전력으로는 어려움이 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턴) 계약 근접 소식을 제외하고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은 23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의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콘테라는 훌륭한 감독을 보유한 토트넘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훌륭한 선수들도 있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즌을 치르면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1월이나 여름 이적 시장 때 톱 클래스 선수들이 토트넘으로 오게 될까. 감독이 매력적이지만 그의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건 큰 딜레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만약 콘테 감독이 자금을 받는다고 해도 1월에 노릴 만한 최고의 선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킨은 콘테 감독의 계약 상황도 이야기했다. 콘테 감독은 다음 시즌 계약이 끝난다. 그는 "콘테가 이적 시장 여러 번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감독직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장기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콘테 감독은 첼시전 패배 이후 인터뷰를 통해 "첼시와 같은 다른 팀들과 격차는 상당히 크다"라며 "이적 시장 한 번으로 공백을 메울 수 없다는 걸 안다. 지난 5년 동안 격차는 매우 커졌다. 짧은 시간 안에 해결책을 찾는 건 어렵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이적 시장에서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현실이 아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 지난 몇 년간 선수단 수준이 향상되는 대신 떨어진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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