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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칼 들고 협박"…정창욱 셰프, 폭언→특수폭행까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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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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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셰프 정창욱이 특수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고소인들이 증거를 전했다.

24일 오전 한 연예매체는 정창욱 셰프를 고소한 고소인 A, B씨가 전한 하와이 폭행 사건 전말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8월 하와이를 찾아 유튜브 콘텐츠를 찍기로 했다. 촬영 중 B씨는 콘텐츠 질문으로 최고의 요리에 대해 질문했다. A씨, B씨는 숙소로 돌아온 정창욱이 갑자기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진술에 따르면 정창욱 셰프는 욕설과 함께 가슴 부위를 때리고 식칼을 얼굴 30cm까지 들이대며 협박을 가했다. 이와 함께 정창욱이 칼을 벽과 식탁 등에 꽂았으며 위협했다고 진술한 A씨와 B씨는 해당 사진을 증거로 전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벽과 식탁에는 선명한 칼자국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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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영상제작회사에 근무했던 A씨는 정창욱의 유튜브 채널 촬영과 편집을 담당하며 PD로 인연을 이어왔다. 그러나 A씨는 하와이 폭행 사건 전에도 정창욱의 수많은 폭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B씨 진술에 따르면 B씨는 숙소를 빠져나와 호놀룰루 총영사관을 방문해 피해 사실을 밝혔다.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B씨는 폭행을 당한 후 직접 적은 메모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B씨는 지난해 9월, 특수상해, 특수협박, 특수중감금, 특수중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 또한 11월 같은 혐의로 정창욱을 고소했다.

앞서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창욱을 특수폭행, 툭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창욱은 피의자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으나 일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진술과 증거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정창욱은 2014년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스타 셰프로 인기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셰프끼리', '맛있는 이야기 음당패썰'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했다.

한편, 정창욱은 지난해 5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으며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이 확정됐다.

사진=정창욱 SN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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