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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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70번째 생일을 맞았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보내는 마지막 생일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까지 재택격리 예정으로 이 기간까지 관저에서 업무를 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로 예정됐던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도 취소됐다. 통상 매주 월요일 오후 잡혔던 수석·보좌관 회의도 열리지 않는다.
이번 생일은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보내는 마지막 생일이다. 순방 직후라는 점과 격리 차원에서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유행상황을 고려해 조용히 생일을 보내려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성남=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경기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2.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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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6박8일간 순방 일정을 마친 직후인 터라 재택격리·근무를 하면서 국정 현안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다녀왔다.
앞서 문 대통령은 22일 귀국 직후 첫 지시로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정부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사고 수습과정 전반에서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020년 생일에 김창완씨가 진행하는 SBS라디오에 깜짝 출연했다. 김씨가 '선물로 노래를 띄워드리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며 김씨의 '너의 의미' 노래를 신청했었다. 2019년에는 지역경제 현장 방문차 들른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에서 '깜짝 선물'로 직원들이 만든 생일 케이크를 받았다. 2018년엔 민생현장 탐방을 위해 방문한 한 어린이집에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꽃다발을 선물받았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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