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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K드라마의 인기를 타고 고추장과 된장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고추장 수출은 5093만2000달러(약 607억원)로 전년 3766만7000달러(약 449억원)보다 35.2% 늘었다.
보고서는 “고추장은 BTS(방탄소년단) 등 K팝 스타가 즐기면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등장하는 핫한 식문화 콘텐츠가 됐다”고 설명했다. 2019년 BTS 멤버 지민이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해외 팬 사이에 화제가 됐고,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고추장은 매운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룬 ‘K소스’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된장 수출도 2020년 1172만달러(약 139억원)로 전년보다 29.1% 늘었다. 특히 싱가포르와 태국은 수출액이 각각 141.3%, 89.5%씩 증가했다. 보고서는 “2020년 코로나로 강력한 이동 제한령이 내려졌을 때 두 나라에선 ‘이태원 클라쓰’ 등 K드라마가 인기를 끌며 한식이 자주 노출됐고 이후 한식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송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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