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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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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 부진에도 끄떡없다…NBA 피닉스, 인디애나 꺾고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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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커(왼쪽)와 비욤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선두 피닉스 선스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6연승을 질주했다.

피닉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3-103으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피닉스는 선두(36승 9패)를 굳게 지켰다.

피닉스에선 이날 데빈 부커가 11득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부커는 야투 23개를 시도해 5개만을 성공하는 등 야투 성공률이 21.7%에 그쳤고, 3점 슛은 6번을 시도해 한 번도 넣지 못했다.

여기에 캐머런 페인과 제이 크라우더까지 경기 중 손목 부상으로 물러나는 악재도 발생했다.

하지만 피닉스에선 남은 선수들이 골고루 제 몫을 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미칼 브리지스가 팀 내 최다인 23득점을 올렸고, 비스마크 비욤보(21득점 13리바운드) 크리스 폴(18득점 16어시스트), 저베일 맥기(13득점 12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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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사수하는 브리지스(왼쪽)
[AP=연합뉴스]



인디애나는 크리스 두아르테와 랜스 스티븐슨이 나란히 17점, 고가 비타제가 16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2연승을 멈추고 동부 13위(17승 30패)를 지켰다.

전반 59-54로 앞선 피닉스는 3쿼터에서 두 자릿수 격차를 벌리며 훌쩍 달아났다.

맥기와 브리지스, 비욤보 등을 중심으로 점수를 쌓은 피닉스는 쿼터 중반 81-61까지 틈을 벌렸고, 쿼터 종료 54.1초 전에는 랜드리 샤멧이 3점포를 꽂아 92-7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 추격의 고삐를 죈 인디애나가 토리 크레이그 3점포에 이은 비타제의 레이업, 두아르테의 스텝 백 점프슛으로 99-105까지 추격했지만, 피닉스는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캐머런 존슨이 외곽슛에 자유투 두 개를 더해 여유를 되찾았고, 부커가 3점 플레이를 완성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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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시도하는 크리스 미들턴
[AP=연합뉴스]



밀워키 벅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133-127로 물리치고 3연승을 거뒀다.

시즌 30승(19패) 고지를 밟은 밀워키는 동부 4위를 유지했다.

밀워키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오른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으나 크리스 미들턴(3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즈루 홀리데이(2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60점을 합작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새크라멘토는 해리슨 반스가 29득점 6리바운드, 타이리스 할리버턴이 24득점 12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3연패에 빠지며 서부 12위(18승 30패)에 자리했다.

◇ 23일 NBA 전적

밀워키 133-127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 94-87 오클라호마시티

피닉스 113-103 인디애나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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