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윤석열, 북측 후보사퇴 요구에 “생각없다…대한민국 국민 최우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북한 선전매체 ‘선제 타격’ 발언 비판에 응수

미사일 도발 때 “주적은 북한”…대북 강경 메시지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할 생각 없다. 대한민국 국민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가 이날 윤 후보를 향해 ‘후보 사퇴’를 거론한 데 대해 윤 후보가 이같이 응수한 것이다. 그는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와 충청북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 참석 등 세종·충청 행보를 끝내자마자 북한 매체에 반응했다.

이 매체는 남측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 “언론들은 대북 선제 타격론을 주장하는 윤석열은 더 이상 구태 색깔론으로 남북대결을 조장하지 말고 조용히 후보 자리에서 사퇴하는 것이 제 살길을 찾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고 조소했다”고 보도했다.

윤 후보가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탑재 극초음속 미사일로 도발할 조짐을 보이는 경우를 가정하며 “선제 타격밖에는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한 발언을 비판한 것이다.

윤 후보는 또 북한 미사일 도발이 있었던 지난 14일에는 페이스북에 “주적은 북한”이라고 적으며 대북 관련,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