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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슛 자신 있게 던져야…느낀 점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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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KB스타즈에서 69-75 패배

뉴스1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WKBL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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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나연준 기자 =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삼성생명의 후반전 맹추격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삼성생명은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9-75로 패했다.

전반전 부진했던 삼성생명은 24-40으로 끌려갔다. 3쿼터 초반 한때 점수 차는 2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포기하지 않았다. 빠른 패스와 과감한 슛을 시도하며 KB스타즈와의 격차를 3점 차로 좁혔다.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지만 삼성생명으로서는 소득이 있던 경기였다.

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오늘 3, 4쿼터를 하면서 선수들이 느낀 점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우리가 쉬운 샷을 놓치지 않았다면 이렇게 어렵게 경기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패스 타이밍도 늦었다"며 "하프타임 때 이야기를 했고 선수들도 이런 부분을 느꼈던 것 같다. 이런 부분에서 수확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있게 슛을 시도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임 감독은 "자신 있게 던졌는데 안 들어가는 것은 괜찮다. 그래야 다음에 던지는 슛이 들어간다. 안 그러면 다음에도 자신 없는 슛을 쏘게 된다"며 "1, 2쿼터에는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WKBL은 2022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여자농구월드컵 세계예선으로 인해 1월말부터 2월까지 휴식기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마지막 스퍼트를 앞두고 팀을 재정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임 감독은 "휴식기에는 남아 있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신경을 쓰겠다"며 "마지막 6라운드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갖게 하겠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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