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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재명, 수도권·청년 집중 공략...윤석열, 충청 구애 2일차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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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이제 불과 40여 일 앞두고 표심을 얻으려는 여야 후보들의 행보가 분주합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서는데요.

특히 청년과 1인 가구 지원에 초점을 맞춘 정책 발표를 준비하고 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일 차 충청권 민심 청취 행보를 이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 행보 먼저 살펴보죠.

오늘도 수도권 그리고 청년 공략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후보가 지역적으로는 서울, 그리고 연령대로는 20~30대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보니 이번 주말을 통해 서울 수도권과 청년층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이 후보는 먼저 오전에 서울 마포구에 있는 민주당 미래 당사 '블루소다'를 방문했는데요.

여기서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씨를 비롯한 청년 국가인재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또 청년 정책공약도 내놨는데요.

내년부터 만 19세에서 29세 사이 청년에게 연간 100만 원의 청년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청년도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주택 대량 공급, 공급 물량 상당수를 청년에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예산 수립 과정에도 청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 정책을 담당하는 수석비서관 제도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에는 서울 성동구에 있는 1인 가구 임대주택을 찾아 혼자 사는 2,3,40대의 시민들과 만날 예정인데요.

'나 혼자 산다! 1인 가구 다 모여라'는 제목의 국민 반상회를 열고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과 대안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또 오후에는 매주 타는 버스, '매타버스'를 타고 이동해 서울 송파구 카페거리 '송리단길'에서 청년들과 함께 거리를 걸으며 민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제부터 충청권에 머물고 있죠?

[기자]
네, 어제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참배하고 대전 중앙시장 등을 방문한 윤 후보는 오늘은 세종과 청주를 돌며 민심 확보에 주력합니다.

부친이 충청 출신인 윤 후보는 '충청의 아들'을 자처하고 있지만 지지세가 기대에는 미치지 않은 상황인데요.

대선을 100일 앞둔 지난해 11월 말 2박 3일 일정으로 충청권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찾은 겁니다.

오전에는 먼저 도시통합정보센터를 찾아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추구하는 세종시의 운영 현황을 살펴볼 예정인데요.

이는 윤 후보가 밝힌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도 맥이 닿아있다는 설명입니다.

세종에서 윤 후보는 국회의 세종의사당 개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 공약과 함께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청년 창업의 메카로 세종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구상도 밝힐 예정입니다.

이후 윤 후보는 청주로 이동해 충북선대위의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충북이 2차전지와 바이오 헬스 등 미래산업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책공약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특히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등 전국 반나절 생활권의 중심에 충북이 자리 잡도록 하는 구상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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