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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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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알면서도 말 안해" 아길레라, 스피어스에 저격당해→2개월만에 공개 응원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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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공개 응원했다. 아길레라가 스피어스의 친부와의 투쟁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한 지 2개월 만이다.

아길레라는 스페인 EP 'La Fuerza'를 홍보하면서 미디어 퍼스널리티 엔리케 산토스(Enrique Santos)와의 인터뷰에서 "스피어스와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난 항상 그것에 열려 있었다"라면서 "그것은 내가 너무나 존경하는 누군가에 대한 말하고 싶지 않기 것이기 때문에 확실히 꺼내기 조심하는 주제이기는 하다"라고 털어놨다.

아길레라는 스피어스가 지난 2008년 2월 이후 자신의 개인, 의료, 재정 문제를 통제해오던 법적 규제에서 벗어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그녀를 위해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라며 "모든 여성들은 그들이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대로 권한을 부여받고 그것을 소유할 자격이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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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길레라는 스피어스와 90년대 후반과 초기 10대 팝 열풍 동안 함께 스타덤에 올랐기 때문에 독특한 관점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스피어스와 아길레라는 둘 다 프로그램 '미키 마우스 클럽' 아역 출신이다. 두 사람은 함께 활동하며 어울렸다.

그는 "이 분야에서 성장한다는 것은 것은 미친 것과 같다. 이걸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그녀와 함께 할 것이다. 난 다른 여성들과 그렇게 연결될 수 있어서 좋다. 우리가 서로 연결될 수 있고 통일감을 느끼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스피어스는 지난 해 11월 아길레라의 인터뷰 영상을 공유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아길레라가 18일 참석한 라틴 그래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임한 인터뷰. 한 기자는 아길레라에게 '13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된 스피어스와 최근 연락을 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길레라 홍보 담당자는 고개를 돌리며 "오늘 밤엔 답하지 않을 것이다. 죄송하다"라며 막았다. 그러나 아길레라는 호위를 받은 채 행사장에 들어가며 "난 말할 수 없지만, 그녀가 잘 돼 기쁘다"라고 불쑥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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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길레라의 홍보 담당자가 시상식 쇼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인터뷰를 중단한 것으로 보이지만 스피어스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피어스는 아길레라의 이 영상을 향해 "진실을 알면서도 말을 하지 않는 건 거짓말과 같다. 13년 동안 부패한 학대에 시달렸는데 왜 사람들은 이에 대해 왜 이야기하기 어려워하나. 모든 걸 겪은 건 나다!"라면서 (아길레라를 제외하고) 날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길레라는 스피어스와 관련,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어릴 적 브리트니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고 싶은 여성이나 인간이 원하는 대로 삶을 살 수 없게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대부분이 상상할 수 없는 환경과 압박 속에서 일해온 여성에게, 그녀는 가능한 모든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 브리트니에게 응원을 보낸다"라는 글을 적은 바 있다.

스피어스는 지난 해 후견인이었던 친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로부터 학대당했다고 주장하며 지위 박탈을 요구했다. 법정싸움 끝에 제이미 스피어스는. 후견인 자리에서 물러나는데 동의했다. 이후 스피어스는 12살 연하의 연인 샘 아스가리와 약혼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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