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불붙는 OTT 시장

美증시 '최악의 한주', 기술주 '팔자'...넷플릭스 22%↓ [뉴욕마감]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머니투데이

The Fearless Girl statue is seen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Election Day in Manhattan, New York City, New York, U.S., November 3, 2020. REUTERS/Andrew Kelly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성장세 둔화 우려에 넷플릭스는 20% 이상 급락했고, 나스닥지수는 2% 이상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주 연속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50.02포인트(1.30%) 내린 3만4265.3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4.79포인트(1.89%) 내린 4397.9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85.10포인트(2.72%) 내린 1만3768.92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 나스닥은 7% 이상 하락하며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14% 이상 하락했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810%로 출발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1.764%로 하락했다.


넷플릭스 21.8% 급락, 디즈니도 7% 하락

머니투데이

넷플릭스 로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망스러운 분기 보고서를 내놓은 넷플릭스는 이날 21.80% 급락했다. 시장은 넷플릭스의 가입자 둔화세에 촉각을 곤두세웠고, 이날 대거 매도세가 몰렸다.

넷플릭스 충격에 디즈니플러스(+)를 운영하는 디즈니 주가도 6.94%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들도 이날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5.26% 하락했고, 아마존은 5.96% 내렸다. 애플이 1.28%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3.22% 하락했다. 메타는 4.23%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각각 1.85%, 2.22% 내렸다.

트위터는 6.60% 하락했고, 팔란티어는 7.46% 내렸다.

쿠팡은 9.46% 하락했다. 전날 20% 이상 급락했던 펠로톤은 이날 11.72% 오르며 반등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 약세에 코인베이스는 13.38% 하락했고,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는도 10.41% 하락 마감했다.


여행주도 일제 약세...허츠 9%↓

여행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이 각각 2.53%, 2.75% 내렸고, 유나이티드 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각각 2.87%, 2.19% 하락했다.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는 각각 3.90%, 4.62% 하락했고, 시저스와 로열 캐리비언은 각각 6.25%, 2.58% 내렸다.

허츠 주가는 9.23% 하락했다.

로이홀드그룹의 짐 폴슨 최고투자전략가는 "지난 며칠 간 증시기 정서적 영향을 받으며 펀더멘털이 멈춰섰다"며 "투자자들이 근본적인 증시 동력을 다시 고려하기 전에 일단 주식시장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머니투데이

미국 뉴저지주의 주유소 /사진=임동욱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3월 인도분은 배럴당 2.07달러(2.38%) 내린 84.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3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1시11분 기준 배럴당 0.52달러(0.59%) 내린 87.86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6.50달러(0.35%) 내린 183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0% 내린 95.64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