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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영국 더선은 이번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대리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EO와 회담했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호날두 측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챔피언스리그는 호날두가 선수 생활을 하는 최소 조건이라는 이유다.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의지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근거가 제시됐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일부 선수 개인에 대해 축소 계약 조건을 갖고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지 못한다면 호날두의 급여가 25% 깎인다"고 22일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년 계약을 맺고 올드 트래포드로 전격 복귀했다.
호날두가 받는 주급은 48만 파운드(약 7억7000만 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다.
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상위 4위 안으로 이끌지 못한다면 주급이 36만 파운드(약 5억8000만 원)로 떨어진다.
이 경우 40만 파운드(약 6억4000만 원)를 받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에 주급 순위 1위를 내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현재 승점 35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승점 44점을 쌓은 첼시와 9점 차이로 벌어진 가운데, 1경기를 더 치른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승점 2점 차로 가시권이다.
다만 5위 토트넘 홋스퍼(36점), 6위 아스날(35점)도 4위를 노리고 있어 올드 트래포드 팬들의 불안감은 커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18-19시즌 리그 순위 6위로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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