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하철 1·2·4호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주택 대량 공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탁 트인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 지하철 1, 2, 4호선과 경의·중앙선, GTX-C 지상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부고속도로 양재에서 한남 구간과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지하철 4·6·7호선 급행 노선과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주거 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 방안도 며칠 안에 상세히 발표하겠다며 더는 물량 공급을 걱정하지 않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여도 주택 공급 계획은 그대로 시행하고, 주택 가격이 급변하면 그때를 공공주택 대량 확보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주택공급부지에 대해선 김포공항과 서울공항, 용산공원 활용 등을 놓고 의견이 다양할 수 있고, 내부 이견도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1인 가구를 위한 주거 안전장치와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고 서울 각지의 격차 해소와 첨단 산업 유치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은평한옥역사박물관에서 이런 내용의 서울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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