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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민 32%만 관심..4년 전 평창 때보다 절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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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남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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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관심을 보인 국민이 3분의 1에 그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상대로 ‘베이징올림픽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32%만 ‘관심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65%는 ‘관심 없다’고 응답했고, 3%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비교하면 관심 정도는 절반 이하에 그쳤다. 당시 개막 직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71%가 관심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1992년 이후 조사한 주요 올림픽 개최 직전 관심도와 비교하면 이번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는 최저 수준이다.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최 직전 관심도는 각각 59%, 60%였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해 개최하면서 6개월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도쿄올림픽처럼 무관중으로 열린다.

관심 있다는 응답자가 뽑은 종목별 관심도에선 쇼트트랙(30%), 피겨스케이팅(19%), 스피드스케이팅(16%), 컬링(7%) 순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봅슬레이·스키점프(이상 4%), 스켈레톤(3%), 아이스하키·알파인 스키(이상 2%),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스키·루지(이상 1%) 순이었다.

응답자의 47%는 동계올림픽 총 15개 종목 가운데 관심 있는 종목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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