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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10연속 서브 처음 봐" 틸리카이넨 감독 정지석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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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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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10연속 서브 처음 봤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35) 감독이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9) 완승을 거둔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15승 9패 승점 46점으로 4라운드를 마감, 1위로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1세트 9-17로 뒤진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후 흐름을 챙긴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을 압도하며 승리를 챙겼다. 1위를 노린 KB손해보험은 12승 12패 승점 41점에 머무르며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초반 상대 서브가 너무 잘 들어왔다. 경기 풀어나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정지석이 잘해줬다. 10연속 서브를 넣었다. 기술이 좋고 정신력이 강하다. 동시에 팀도 강하다. 여러 팀에서 있어 봤지만, 10연속 서브는 없었다"며 정지석을 칭찬했다.

정지석은 1세트 12-18에서 서브 득점 2점을 포함해 10연속 서브를 하며 12-18로 뒤진 경기를 21-18로 뒤집는 데 결정적인 몫을 했다. 정지석은 이날 경기에서 15득점(6후위, 1블로킹, 5서브) 공격 성공률 47.37%를 기록했다.

그는 "2, 3세트 시작부터 편하게 우리 페이스를 챙겼다. 어렵고 힘들고 중요한 경기였지만, 득점을 낼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을 놓친 것도 있다"며 반성할 점도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일주일 정도로 긴 브레이크는 아니지만, 휴식이 생긴다. 개개인에 맞춰 브레이크를 보낼 계획이다. 쉬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팀이 더 나아질지를 고민하며 보완할 점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그렇듯 다음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쉬고 올 생각이다. 항상 최고 팀이 되고 싶고, 많이 발전하는 팀을 만들고 싶다"며 5, 6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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