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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1승’이 급한데, 박정은 감독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기할 것”[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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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정은 부산 BNK썸 감독.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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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청주=김민규기자]“우리가 하고자 하는 부분들을 하면서 좋은 경기하겠다.”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선 ‘1승’이 급한 BNK썸. BNK썸은 5위(7승16패)로 4위 삼성생명(8승15패)과의 단 1경기차다. 지난 17일 4강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삼성생명과의 대결에서 패하며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은 BNK썸이 PO진출을 향한 불씨를 살릴 수 있을까. 1승이라도 더 쌓아야하는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하필 압도적 1위 국민은행이라 더욱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부산 BNK썸은 2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청주 국민은행과 맞대결을 펼친다. BNK썸은 PO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 전 만난 박정은 BNK썸 감독은 “우선 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해 중요한 경기를 놓쳤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국민은행과 다음 주 목요일 신한은행 경기가 남았는데, 우리가 하고자 하는 부분들을 하면서 좋은 경기를 해야 분위기가 다음 경기로 이어지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보다 부담이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BNK가 승리하기 위해선 강아정과 김한별이 살아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강아정은 기존에 갖고 있는 부상도 있다. 훈련에 잘 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에서 폭발력을 보여주는 것은 힘들 것 같다”면서 “그래도 최소의 시간에서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연습시켰다. 잘할 수 있는 것만 보여줄 수 있도록 얘기도 많이 하고 훈련도 그 방향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김한별은 3라운드부터 러닝 타임이 많았다. 본인이 뛸 수 있는 것보다 무리해서 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부담이 된다. 다른 선수들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많이 주문하고 얘기했다”고 했다.

이와 별개로 이소희 선수의 대표 팀 선발과 관련해선 “우선 축하했다. 그 자리에도 있었다. 하지만 대표 팀 선발이 미래를 위한 투자지, 지금 당장 이소희 선수가 완벽한 선수라는 것은 아니다”며 “세계무대에서의 경험 등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소희는) 언제나 늘 자만하지 않고 노력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대표 팀 선발은 좋은 성과, 좋은 약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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