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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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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잘린 美트레이너, 월수입 1000만원 틱톡커로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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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온라인 제휴 마케팅으로 월 1000만원의 수익을 버는 섀넌 스미스(24)의 사연이 19일(현지시각) CNBC에 소개됐다.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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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당시 실직했다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로 ‘인생 역전’한 20대 여성이 자신의 성공담을 소개했다.

섀넌 스미스(24)는 19일(현지시각) 경제매체 CNBC에 인플루언서로 수익을 얻는 방법에 대해 기고했다. 그는 원래 헬스 트레이너와 식당 종업원으로 일했으나 코로나 여파 탓에 하루아침에 백수가 됐다. 이후 섀넌은 적성을 살려 줌(Zoom)으로 90일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판매하기로 했다. 개인별 맞춤형 운동 및 식단표 등을 비대면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섀넌은 매달 1000~2000달러(약 119만~238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하루 10시간 이상을 업무에 할애하자 지쳐버린 섀넌은 ‘온라인 제휴 마케팅’으로 눈을 돌렸다.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 광고글을 게시하고 소매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방법이다. 섀넌은 지난해 7월부터 온라인 마케팅으로 돈 버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제휴 업체들을 홍보하는 영상을 올렸다.

섀넌은 하루에도 제휴 업체를 홍보하는 짧은 영상을 몇 건씩 올리면서 3달 만에 틱톡 팔로워수 4만3000명을 모았다. 꽤 많은 팔로워 수를 확보한 이후에는 월평균 8600달러(약 1025만원)의 고정 수입을 창출하는 중이라고 한다.

섀넌은 돈을 벌어 뉴욕에 아파트를 장만했다. 그는 2시간만 일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얻고 언제든 여행도 떠날 수 있다며 온라인 제휴 마케팅을 추천했다. 또 이미 소셜미디어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면 기존 게시물과 관련된 제휴 업체를 활용하라는 팁도 전했다. 예를 들어 팔로워들이 반려견 사진을 좋아한다면 반려동물에 관련된 제휴 상품을 홍보하라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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