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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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대표를 만나 산업 현안을 논의한다.
20일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텐츠웨이브 본사에서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 등 OTT 3사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르면 내주 미디어 공약 발표를 앞두고 OTT 업계 전반 이슈와 쟁점을 청취하고 정책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의제는 OTT 산업 발전과 육성, 이용자 권익 강화와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으로 알려졌다.
OTT 업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차원 OTT 법적지위 부여를 위한 법률 제·개정과 여·야당의 OTT를 포함한 통합 미디어 법제화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OTT 사업자는 유료방송 시장 진입 초기라는 점을 고려해달라는 입장이다. 자칫 진흥이 아닌 규제 일변도 정책이 수립되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와 경쟁에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여·야 모두 방송법과 IPTV법 등 법제 통합을 비롯해 OTT 등 디지털 미디어를 포함한 새로운 법체계와 거버넌스 마련을 중점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콘텐츠 투자 관련 세제 혜택 등 정부 정책 지원, 원활한 콘텐츠 제공을 위한 자체등급분류제 도입,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저작권료 갈등 등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이 후보 측은 “OTT업계 전반의 현안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라며 “21일로 최종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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