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이었을 당시 무속인 '건진법사'의 조언에 따라 신천지 압수수색을 반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후보 자격 상실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시 압수수색에 찬성하는 압도적 여론에도 검찰이 미온적 태도를 보여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결국 그 이유가 무당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세간에는 윤 후보가 당선되면 국회 법사위보다 무당 법사위를 더 가까이 둔다는 말이 나온다며, 이처럼 위험천만한 의사결정을 한 후보에게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 운명을 맡기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 후보의 연쇄 거짓 해명과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등은 습관성 거짓말, 리플리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며, 국민 앞에 진실하게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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