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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프리지아 송지아, '짝퉁' 논란 제대로 알자..진실 or 거짓 (종합)[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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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지아가 집을 얻는 데 1원도 보태준 적 없습니다". 유튜버 프리지아로 사랑받는 송지아가 '짝퉁' 논란 이후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사실과 거짓이 뒤엉켜 혼란을 빚고 있다. 거센 비판 여론이 진실마저 호도하고 있는 상황, '프리지아' 송지아를 둘러싼 논란들의 실체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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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브랜드 가품 착용 '짝퉁' 논란? YES! "일부 인정"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던 송지아를 둘러싼 비판 여론의 시작점은 명품 브랜드들의 가품, 일명 '짝퉁'을 착용하고 방송했다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서 시작된 의혹들에 송지아는 17일 자필 사과문을 SNS에 올리며 '일부' 인정했다. 이후 그는 유튜브 채널 '프리지아'와 개인 SNS에 가품을 착용한 콘텐츠와 게시물들을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패션, 뷰티 콘텐츠를 주로 선보이고 개인 브랜드까지 런칭하겠다고 밝혔던 송지아인 만큼 팬들의 배신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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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품 SNS 다 지웠습니다? NO! "삭제 ing"

문제는 송지아가 가품 논란이 있던 콘텐츠들을 모두 삭제했다고 사과한 뒤에도 계속해서 그의 게시물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과문 공개 이후인 19일에도 송지아의 SNS 게시물은 990여 개에서 970여 개까지 줄어들었다. 20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현재 그의 SNS 게시물은 976개인 상황. 네티즌들은 "모두 삭제했다"던 송지아의 발언이 거짓이었냐며 한번 더 비판했다. 또한 계속해서 삭제해야 할 만큼 가품을 착용한 순간이 많았던 것인지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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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가 사준 집으로 '금수저' 이미지 메이킹? NO! "1원도 안 보탰다"

다만 거센 비판 여론 속에 악의적인 비방도 있었다. 송지아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의 고가의 아파트가 본인의 재력이 아닌 소속사의 지원으로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앞서 송지아는 유튜브 '프리지아' 채널에 해당 아파트로 이사한 콘텐츠를 게시하며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는 명품 브랜드 제품들을 즐겨 착용하던 송지아의 평소 모습과 맞물려 '금수저' 이미지로 호감을 사기도 했던 터라 의혹 만으로도 팬들의 반발심을 자극했다.

그러나 소속사 효원CNC 측은 "지아가 집을 얻는 데 1원도 보태준 적 없다. 정상적인 매니지먼트 범주에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꿈을 응원하고 함께 만든것 외에 경제적 지원 일체 없었다. 지아가 대학교 입학 후 꾸준히 모델 활동 하면서 모은 돈과 당사와 함께 크리에이터 활동 하면서 모은돈으로 직접 보증금을 모아서 계약한 월세집"이라고 해명하며 의혹을 종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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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스폰서 있다? NO! "어떤 투자도 없다"

일각에서는 송지아의 소속사인 효원CNC를 두고 악의적인 비방을 퍼트리기도 했다. 효원CNC가 해외 자본으로 만들어진 회사이며, 해외 스폰서까지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효원 CNC 대표는 "저와 배우 강예원씨가 소자본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라며 "창업 후 4년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직원 분들(퇴사자 분들 포함)이 같이 땀 흘려 일군 회사다. 기업 M&A 투자를 포함에 어떠한 형태의 투자도 받은 적이 없다"라고 일갈했다.

결국 '짝퉁' 논란은 일부 사실이었으나 사과 후 섣부른 대응 과정에서 커진 팬들의 반발심과 비판 여론이 네티즌 일각의 악의적인 비방까지 야기한 모양새다.

이에 송지아 측은 "사과 이후 건전한 비판의 댓글들은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의 계기로 삼고 있지만 가품 착용 논란 외에 악성 루머가 연이어 등장했고 그 내용이 진실인것처럼 보도되고 있다"라며 "향후 악의적인 욕설과 비방, 악성루머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적시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한 인격훼손과 명예훼손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법척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송지아 SNS,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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