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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1주택자 보유세·종부세 완화 방침에 "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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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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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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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9일 1주택자의 보유세와 종합부동산세 완화 방침을 밝힌 청와대를 향해 “잘 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주택자 보유세·종부세 완화는) 과도하고 급작스러운 집값 상승으로 고통받는 실수요자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보유세 강화와 거래세 완화, 부동산 투기 억제, 1가구 1주택 보호, 무주택자 내 집 마련 지원이라는 원칙에 부합한다”고 적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는 보유세와 종부세를 완화하는 등의 제도를 마련 중이고 3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도 지난해 12월 거래세·보유세 동시 완화를 제안하며 부동산 감세 정책을 본격화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지난해 12월 종부세 폐지 등을 시사했다.

참여연대·집걱정없는세상연대·내가만드는복지국가 등 80여개 시민단체들이 발족한 ‘집걱정끝장! 대선주거권네트워크’는 지난해 12월 성명을 통해 “두 후보는 당장 집부자 부동산 공약을 폐기하고 주거 불평등을 해결할 대안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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