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SNS에 이재명 후보 측 핵심 관계자, '이핵관'이 찾아와 이 후보의 뜻이라며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 탈당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은 사전에 탈당과 이혼은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하고 돌려보냈다며, 여러 달 동안 당내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혀 참 많이 힘들게 하지만 자신은 사랑하는 당을 탈당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후 취재진과 만나, 정 의원에게 누가 뭐라고 했는지 알 수 없어서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며 '봉이 김선달'에 비유해 불교계의 거센 반발을 샀고,
이후 당 지도부와 이재명 후보에 이어 정 의원도 사과의 뜻을 표명했지만, 불교계의 부정적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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