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재정난' 바르사, 홀란드는 너무 비싸...제2의 즐라탄 영입 고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가 엘링 홀란드 영입 실패를 염두 해 새로운 대체자를 찾았다. 주인공은 알렉산더 이삭이다.

영국 '90min'은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홀란드 영입에 실패할 경우 레알 소시에다드의 스트라이커 이삭을 영입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가깝게 지내며 이를 통해 거래를 유리하게 끌고 가길 희망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으로 인해 비싼 금액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삭은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로 '제2의 즐라탄'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같이 큰 키(190cm)를 바탕으로 유연한 발기술을 갖고 있다. 여기에 더해 빠른 발과 많은 활동량을 통한 상대 압박이 장점이다. 또한 나이에 비해 노련하고 간결한 마무리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즐라탄보다 오히려 아스널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비슷한 스타일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이삭은 스웨덴의 AIK 포트볼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뒤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하지만 당시 도르트문트에는 오바메양이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었다. 결국 이삭은 교체 멤버로 전락하며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삭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빌럼II로 임대를 거쳐 스페인의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라리가 37경기(선발 14회)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기록했고, 코파 델 레이에선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14년 만에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이삭은 점차 입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7골 2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17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바르셀로나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있고, 이삭은 이미 스페인 무대 적응을 마쳤기 때문이다. 이삭의 몸값은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기준 4000만 유로(약 540억 원)이다. 이삭은 소시에다드와 2024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