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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1골 넣은 859억 스트라이커의 자책 "왜 나를 응원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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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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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의 티모 베르너(25)가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어 한다. 인터뷰를 통해 의지를 드러냈다.

1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베르너는 '스카이스포츠'와 프리미어리그 방송가인 린지 후퍼와 인터뷰에서 "가끔 왜 첼시 팬들이 나를 그렇게 응원해주는지 모르겠다. 나는 공격수이고, 득점을 하고 싶지만 기회를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첼시 팬들 앞에서 경기를 뛰는 건 매우 즐겁다. 기회를 놓치거나 힘든 시기를 보낼 때에도 팬들이 나를 응원해줄 때마다 더 강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 팀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100%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베르너는 2019-20시즌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8골로 득점 2위에 오르며 주가를 높였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라이프치히에서 뛰며 159경기 95골을 넣었다.

이후 첼시로 이적하며 새 도전에 나섰지만 지금까지는 실패에 가깝다. 지난 시즌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넣는데 그쳤다. 5300만 파운드(약 859억 원)의 거액을 들여 영입한 선수라는 걸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쉬운 찬스에서도 골을 놓치는 등 멘탈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올 시즌엔 첼시에 새로 온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에게 자리를 뺏겼다. 베르너는 2021-22시즌 19경기 동안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1경기 동안 단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시즌 전에는 팀을 떠나려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바르셀로나가 베르너 영입을 위해 첼시에 접촉하기도 했다. 그러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베르너를 지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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