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박근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영철이 미국 진출을 언급했다.
18일 전파를 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영어의 신' 김영철과 이근철이 출연했다
이근철은 ‘굿모닝 팝스’를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을 진행했다고. 이근철은 “아침에 방송하면 사연들이 올라온다. ‘저 영화 촬영 가는 중입니다’하면서 글을 올려주신 분이 있다. 영화배우 김상경씨가 올려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근철은 “정경호씨 같은 경우에는 우연히 영철씨랑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누가 저쪽에서 막 달려왔다. 많이 봤던 사람인데 누구지? 했는데 ‘선생님 저예요’하면서 마스크를 벗는데 정경호씨였다. 아침마다 잘 듣는다고 했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김영철의 애제자가 옥탑방의 문제아들 멤버 중인 민경훈이라고. 김영철은 “경훈이가 영어 아니면 나랑 할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 영어 시범을 보이려던 민경훈은 “여기서 하려니까 왜 이렇게 긴장이 되냐. 선생님이 계시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미국 코미디쇼에 진출하기도 했다고. 김영철은 “‘서울 헌터스’라는 제목이다. 귀신 이야기와 몰래 카메라 얘기를 섞는 거다. 두 명은 미국에서 자란 교포다. ‘한 명 정도는 진짜 영어를 할 줄 아는 한국애 어때?(라고 해서 제가 가게 됐다.)’ 6월에 가서 촬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은 “저도 호스트 중에 한 명이다. 내가 막 대접을 받고 있는 게 너무 재밌었다. 10시에 녹환데 8시에 메이크업을 한다. 다 떠들고 있다. 내가 들어가려고 하면 (한국에서는) 호동이형이 ‘영철아 들어가서 떠들어’라고 한다. 근데 (미국에서는) 다들 말 걸어주고 관심을 가져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영철은 “레귤러가 되고 시즌1이 되면 저는 미국에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은 "그때 윤여정 선생님이 오스카상 받은 이후였다. 한국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게 방탄소년단, K-POP, K-뷰티 '오징어 게임'까지 다 코리아였다”라고 말하기도.
김영철은 “만약 ‘서울 헌터스’가 론칭이 안되면 다른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저는 계속 영어공부를 하고 있으려고 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의 번역이 잘됐다고 말한 이근철은 “저는 사실 한국 영화니까 자막을 킬 필요가 없다. 선생님 입장에서 봤다. 공들인 해석들도 있다. 모든 영화 번역의 경우 일관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근철은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무자막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 본인의 영어 기본 수준을 아셔야 한다. 기본 동사형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정리 안되고 보면 별로 도움이 안된다. 그런 기본이 탄탄한 정도가 갖춰졌을 때 미드를 보면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