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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그 해 우리는' 최우식·김다미, 연애 전선에 이상 기류 [TV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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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우식 김다미 / 사진=스튜디오N, 슈퍼문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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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의 연애 전선에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18일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연출 김윤진) 측은 14회 방송을 앞두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는 다시 시작하는 연인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그리며 깊은 공감을 선사했다. 아직 아물지 않은 이별의 상처와 아픔, 그리고 같은 이유로 헤어질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속 두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을 사랑과 믿음을 확인하며 설렘 너머의 감동을 안겼다. 한편, "그때,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가 뭐야?"라는 최웅의 갑작스러운 질문은 국연수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현실의 걸림돌을 마주한 최웅, 국연수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최웅과 국연수는 각자 다른 브로슈어를 살피고 있다. 최웅의 손에 건축학교의 입학 안내서가 들려 있다. 국연수의 질문에도 무심한 듯 모른 척하던 반응과 달리 결연한 눈빛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진 사진에는 국연수의 복잡미묘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앞선 예고편에서 국연수가 할머니의 옷 주머니에서 요양병원 리플릿을 발견한 모습 위로 '과거라는 게 그래요.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해 버리도록…'이라는 내레이션이 공개된 바 있어, 다시 꿈과 현실의 경계에 선 두 사람의 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14회에서는 최웅, 국연수의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방송 이후 곳곳에 찾아온 변화들이 그려진다.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연애의 이상과 현실에 또다시 혼란을 겪는 최웅, 국연수의 선택을 지켜봐 달라. 최웅이 국연수에게 이별에 관해 물었던 이유도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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