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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노래방서 지인 성폭행, 前 프로야구 선수 법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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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노래방에서 지인을 성폭행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에 징역형이 선고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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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 박남준)는 18일 강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에 대해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대한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실제 거부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증거 기록 등에 따르면 피해자는 명시적 거부 의사를 밝힌 사용이 인정된다”면서 “피고인의 도주 우려가 있어 법정 구속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5월 17일 경기 하남시 소재 한 노래방에서 지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저항하는 B씨를 강제로 제압하는 과정에서 상대에 일부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유부남인 A씨는 서울과 지방 구단에서 투수로 뛰었고, 1년간 프로구단에서 코치로도 활동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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