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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이 커지면서 1% 가까이 하락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5.86포인트(0.89%) 내린 2864.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31% 오른 2,898.98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하며 낙폭이 커졌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25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067억원, 외국인은 51억원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등과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 매물이 출회됐다"며 "사우디의 예멘 수도 공습에 따라 국제 유가 급등했고,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에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했다. 나스닥 등 지수선물 하락에 동조화되며 낙폭이 확대됐는데, 외국인 현·선물 매도가 지속되는 점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내렸다. 삼성전자(005930)(-0.65%)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0.39%), 네이버(-1.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2%), LG화학(051910)(-1.84%), 현대차(005380)(-1.22%), 카카오(-0.97%), 기아(000270)(-0.60%)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57.90)보다 13.96포인트(1.46%) 내린 943.94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0.22% 오른 959.98에 시작했지만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8억원, 13억원을 팔았고, 개인만 57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22% 내렸다. 이에 에코프로비엠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차지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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