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후보자격 없다” 일부 민주당원,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공동취재단/장승윤>


더불어민주당 일부 당원들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연진 스페이스민주주의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당원 4369명은 전날 이 후보에 대한 대선 후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신청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헌법에 명시되고 민주당 강령에 제시된 대한민국의 통일 지향과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부정했다”며 “민주당이 요구하는 도덕적 기준과 윤리규범 및 강령 등을 위반한 해당 행위자로 자격이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지도부를 신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능력조차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러한 구조 속에서 부당하게 임명된 이 후보의 직무집행정지를 구하는 소송을 시작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7일 김 대표 등 민주당 당원 2618명은 송 대표에 대해서도 “비민주적으로 당 운영을 하고 있고 대통령 후보 경선을 불공정하게 관리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집단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