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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최강' 남자 사브르, 새해 첫 월드컵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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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은메달

연합뉴스

왼쪽부터 김준호, 김정환, 오상욱, 구본길
[대한펜싱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새해에도 건재함을 뽐냈다.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의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멤버다.

맏형 김정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잠시 대표팀을 떠났을 때를 제외하고는 구성이 거의 바뀌지 않은 채 4명의 선수가 끈끈한 호흡을 자랑하며 세계 최정상을 지키고 있다.

2017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쿄올림픽 등 단체전 우승을 싹쓸이하며 팀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도쿄올림픽 때 기량 못지않은 깔끔한 외모로 주목받으며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로 불린 이들은 금메달 이후 각종 방송의 '러브콜'을 받고 바쁜 시간을 보내기도 했으나 새로운 시즌 시작 이후엔 다시 피스트에서 빛나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새해 첫 국제대회 단체전에서도 흔들림 없는 입지를 확인했다.

이번 대회 16강부터 튀니지, 이집트, 러시아를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독일과의 결승전에선 45-3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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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수, 서지연, 최수연, 김지연
[대한펜싱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서도 메달 소식이 들려왔다.

김지연, 윤지수(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수연, 서지연(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프랑스에 이어 준우승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들 네 명 역시 도쿄에서 한국 여자 사브르의 첫 올림픽 단체전 입상(동메달)을 함께 일군 바 있다.

한국 남녀 사브르 대표팀은 새해 첫 월드컵 단체전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하고 시상대에 서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한국은 남녀 사브르 모두 올해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패를 노린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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