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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설맞이 기획공연 '호랑풍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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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연합뉴스

[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국립국악원은 설 명절을 맞아 다음 달 1일과 2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국악원 예악당에서 기획공연 '호랑풍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조선 왕실의 행차 음악인 대취타로 공연의 문을 열고, 국악원 무용단과 민속악단은 흥겨운 장구춤과 소고춤, 진도북춤, 판굿을 선보인다.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노랫말을 구성진 서도 소리에 담은 '서도 비나리',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처용무를 작품으로 구성한 '학연화대처용무합설', 세종대왕이 백성과 음악으로 즐거움을 나누고자 작곡했던 '여민락', 성주풀이·진도아리랑 등을 엮은 '풍요연곡'도 무대에 오른다.

예악당 옆 국악박물관에서는 120년 전 열린 대한제국의 궁중 잔치인 '임인진연'을 주제로 한 영상과 유물 등을 볼 수 있다.

공연 예매 관객에게는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 놀이, 딱지치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꾸러미'를 무료로 증정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에서 하거나 전화(☎ 02-580-3300)로 하면 된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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