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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팝인터뷰]'학교 2021' 조이현 "김요한, 케미 100점..모든 장면서 합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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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조이현/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조이현이 '학교 2021'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요한과의 케미 점수로 100점을 꼽았다.

지난 13일 KBS2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이 극본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조이현은 "학교 2021을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감독님, 스태프님들께 너무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다. 제 첫 주연작이 '학교' 시리즈라 너무 영광이었고, 그 작품에 제가 잘 해냈는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했다. 5개월 동안 후회 없이 임했다. 너무 좋은 추억이 됐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전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조이현은 "'학교 2021'의 진지원은 밝고 당차고 꿈이 어릴 때부터 확고한 친구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게 좋은 거지'하는 인물이라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원이 캐릭터가 꿈이 되게 당차다. 저도 고등학생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고 너무 확고했다. 그래서 지원이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지원이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시청자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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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이어 "사실 초반에는 지원이와 싱크로율이 높지 않았다. 제가 텐션이 높은 사람이 아니라 지원이를 하려면 더 밝아져야겠는 마음이 컸는데 촬영을 하면서 저도 성격이 바뀌었고 주변 분들도 더 밝아졌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싱크로율은 점점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싱크로율 100%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학교 2021'의 주연 배우들은 모두 1999년생 동갑으로 한층 더 풋풋한 청춘들의 케미를 뽐냈다. 촬영 현장에서 실제로 느낀 케미는 어땠을까. "주연배우 4명은 다 동갑이라 친해지는 시간이 빨랐다. 케미도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 친구들이랑 연기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임했고,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

극 중에서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김요한에 대해 조이현은 "김요한 배우님이랑 했던 모든 신들이 편했다. 상대방과 연기를 하려면 배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한 배우님이 배려를 많이 해주시고 장난도 많이 쳐주셔서 편하게 임했다. 모든 장면에서 합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며 케미 점수로 100점을 매겼다. 조이현은 "편안하다는 게 어렵다고 생각하면 어려운 부분이다. 배우와 친해야 모든 신이 편할 수 있는데 요한 배우와 편하게 촬영해서 100점 주고 싶다"고 설명하며 김요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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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학교 2021'은 조이현의 지상파 미니시리즈 첫 주연작이다. 조이현은 "영광이고 감사한 부분이다. 주연이라 대사도 많았고 신들도 많아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에게는 영광스러운 배역이었다. 또 대사를 많이 할 수 있는 것은 배우에게 감사한 기회다. 전혀 힘들지 않았고 좋은 시간이었다. 여태 해왔던 작품에서 제 분량을 찾으려면 몇 페이지 넘겨야 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주인공이라 너무 신기했다. 잘 해내기 위해 연습도 많이 하고 캐릭터 분석도 많이 했다. 책임감도 많이 생기고 다른 배우들을 보는 시선도 생겨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교 '2021'은 꿈같은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제 첫 지상파 주연이기도 하고 그 작품이 KBS에서 꾸준히 방영되고 있는 학교 시리즈다.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또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경험이 흔하지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또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절대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조이현은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냐는 물음에 "해보고 싶은 게 너무나도 많다. 아직 제가 많은 캐릭터를 접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에게 주어진 역할이 있다면 장르와 캐릭터 가리지 않고 도전해 보고 싶다. 또 잘 해낼 자신도 있다"며 "올해는 더 많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사람으로서는 작년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는 큰 목표가 있기보다 하루를 열심히 살자는 마음이다. 오늘 하루를 열심히 다해 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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