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조영남 “윤여정 ‘최고의 복수’ 발언, 악플에 전시회 취소까지”(신과한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조영남. 사진|MB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전부인 윤여정의 아카데미 수상에 ‘최고의 복수’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해 “그간의 노고에 대한 찬사의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

16일 첫 방송되는 MBN ‘신과 한판’에는 조영남이 첫 게스트로 출연해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각종 비화를 털어놓는다. ‘대작 논란’ ‘가짜 결혼식’ ‘2009년 조영남 사망’ ‘최고의 복수’ 등 그를 둘러싼 수많은 논란 속 감춰졌던 진실은 물론 ‘구설인생 50년’ 조영남의 인생사를 낱낱이 파헤치며 날 것 그대로의 파격적인 토크 현장을 그려낼 전망이다.

특히 그의 환생이 걸린 세 번째 상소는 바로 ‘최고의 복수’. 조영남은 전처인 배우 윤여정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일화를 언급했다.

당시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람피우는 남자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다. 최고의 복수”라고 말해 도마에 올랐다.

조영남은 이에 “미국식 조크였다. 얼마나 근사하냐. 재미있지 않느냐”고 반문했고, 그의 예상치 못한 변명에 3MC ‘도.라.희’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스타투데이

조영남. 사진|MB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영남은 또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 했다. 윤여정의 노고에 대한 찬사의 표현이었다”면서 “한국배우 최초의 수상이자, 국가적 큰 자랑인데 초를 지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겠느냐. 평범하게 조용히 축하하면 나답지 않은 것 같았다. 그리고 바람피운 나 자신이 최고의 복수를 당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윤여정의 동기 동창이자 친구인 이장희를 통해 소식을 듣기도 하는 데다, 미디어를 통해 자주 접하다 보니 편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전 남편인 자신에 대해 윤여정은 이장희에게 '조영남 얘기하면 너까지 안 만난다’고 이야기한다더라”라고 말했다.

자신의 의도와는 달랐던 대중의 냉담한 반응에 대해서는 “인터뷰 후폭풍으로, 한동안 엄청난 악플에 시달렸다. 욕도 많이 먹었고, 예정됐던 그림 전시회마저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신과 한판'은 3MC 김구라·도경완·광희가 저 세상 궁금증을 콕 집어내는 진솔한 환생 '삶'풀이 토크 한판쇼. 오늘(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MB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