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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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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허훈’ 꺾은 ‘팀 허웅’ 주장 허웅, KBL 올스타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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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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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다!’

프로농구 KBL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최우수선수(MVP)는 리그 대표 선수 허웅(DB)의 몫이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6일 대구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2021시즌은 넘어갔으나 2021∼2022시즌은 2년 만에 진행됐다. 처음으로 대구서 개최하며 의미를 더했다.

KBL은 사전 올스타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나눴다. 팬 투표 각각 1, 2위를 기록한 허웅과 허훈(KT)는 직접 올스타에 선정된 24명의 선수로 팀을 구성했다. ‘팀 허웅’에는 같은 소속팀 김종규, 박찬희를 포함해 김선형(SK), 라건아(KCC), 김낙현(한국가스공사), 변준형(KGC인삼공사), 이대성, 이승현(이상 오리온), 이관희(LG), 이원석(삼성), 이우석(현대모비스)이 선발됐다.

‘팀 허훈’ 역시 같은 소속팀 양홍석, 하윤기가 포함됐고 김시래, 임동섭(이상 삼성), 이정현(KCC), 이재도(LG), 최준용(SK), 이대헌(한국가스공사), 서명진(현대모비스), 이정현(오리온), 문성곤(인삼공사) 등으로 구성했다.

치열하면서도 볼거리가 넘쳤던 한 판이었다. 올스타전 경기는 ‘팀 허웅’이 120-117로 ‘팀 허훈’을 꺾고 승전고를 울렸다. MVP는 승리 팀에서 나왔다. 주장이었던 허웅이 이날 경기 최고의 별이 됐다. KBL은 미디어 투표 71표 중 62표를 받은 허웅이 MVP가 됐다고 전했다.

MVP를 거머쥔 허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통해 “팬들께 감사하고, 또 MVP를 밀어준 형들에게 고맙다”며 인사를 전했다.

또 선수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은 ‘팀 허훈’의 최준용이 받았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LG 이관희가,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는 각각 하윤기, 스펠맨이 국내선수, 외국인 선수 부문 정상에 올랐다. 덩크슛콘테스트 퍼포먼스는 최주영에게 돌아갔다.

올스타전 티켓 예매 시작 3분 만에 매진(순수 관중 3300명)으로 인기를 실감했던 KBL 올스타전은 선수들과 팬들이 한데 어우러져 코로나19 시국에도 잘 치러졌다.

사진=KBL

대구=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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