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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 김현세 기자)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의 9연승을 막았다.
OK금융그룹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25-18 17-25 25-16 15-13)으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레오가 관중석에 공을 차 레드 카드를 받는 상황 속에서도 39득점을 올렸다. OK금융그룹은 풀세트 승부 끝에 역전승을 이뤘다. 최하위인 삼성화재와 격차는 승점 2점 차로 벌어졌다.
이날 승리로 승점 1점을 얻은 우리카드는 올 시즌 현재 37점으로 2위 KB손해보험과 격차를 3점 차로 좁혔다. 1위 대한항공과 격차는 6점 차가 됐다. 알렉스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나경복은 개인 통산 2,000득점을 완성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를 앞세워 1세트를 잡았다. 알렉스는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한 9득점으로 우리카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은 22-22로 균형을 맞추기도 했지만 전병선의 서브 범실로 다시 리드를 내 줬고, 우리카드는 최현규의 서브 에이스와 김재휘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는 OK금융그룹이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OK금융그룹은 범실이 2개뿐이었고, 레오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한 7득점으로 공격에 앞장섰다.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알렉스가 고군분투했지만 송희채의 활약이 저조했다. 공격력에서 OK금융그룹에 밀린 우리카드는 2세트에 16득점 올리는 데 그쳤다.
하지만 3세트에는 빠르게 앞서 나가며 주도권을 빼앗아 왔다. 초반부터 알렉스와 하현용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챙긴 우리카드는 이후 나경복과 김재휘의 지원 사격으로 24-17로 격차를 벌린 뒤 알렉스의 서브 에이스로 3세트를 끝냈다.
4세트에는 OK금융그룹이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레오가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득점을 올렸는데도 다소 아쉬워하는 듯한 표정을 짓다 관중석에 공을 차 레드카드를 받았다. OK금융그룹은 1점과 서브권을 내 주고 석진욱 감독이 격하게 항의해 분위기를 넘겨 주는 듯했지만 25-16으로 4세트를 잡았다.
시소게임은 5세트에서도 계속됐다. OK금융그룹은 레오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고 14-12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레오의 서브 범실로 다시 1점 차가 됐지만, 레오가 5세트를 끝내며 승부를 매조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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