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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에게도 태클' 자카, '또' 무모한 걷어차기…퇴장만 벌써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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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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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인턴기자] 그라니트 자카(29)가 또 한 번 자신의 무모함을 입증했다.

아스널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전반 24분 만에 자카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리버풀이 공격 진형으로 올라오던 중 앤드루 로버트슨이 전방에 있던 디아고 조타에게 롱패스를 건넸다. 이 과정에서 자카는 조타와 함께 공을 받기 위해 달려갔고, 자카가 조타의 허리만큼 높게 발을 들어 올리며 배를 걷어찼다.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과 부상, 코로나19 등 여러 이유로 중원 자원이 부족한 아스널은 자카의 퇴장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자카의 퇴장 이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전방에 있던 에디 은케티아를 빼고 수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롭 홀딩을 투입했다.

자카는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그의 복귀전이기도 했다.

자카는 바젤 시절부터 명과 암이 공존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바로 퇴장 때문이다. 무리한 태클을 스스럼없이 범하는 그는 앞서 북런던 더비에서도 손흥민에게 거친 태클을 범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를 통해 “원하는 대로 뛰었다면 3~4경기마다 퇴장을 당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했을 때 모든 사람이 내가 아주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난 그런 열정을 사랑한다. 태클은 상대방의 공을 빼앗는 행위이며 내 열정에서 비롯된다”라고 잦은 태클에 대해 설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72경기에 나선 그는 46개의 경고와 5번의 퇴장을 기록했다. 이미 올 시즌에만 4개의 경고와 팀 내 최다인 2번의 퇴장을 올리고 있다.

아스널은 이른 시간에 퇴장이 나오면서 수적 열세에 시달렸지만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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