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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4자 대결’ 尹 38.8% VS 李 32.8% VS 安 12.1% [코리아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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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가능성’ 李 47.3% VS 尹 35.1% VS 安 3.8%

세계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후보(왼쪽부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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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4자 가상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의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38.8%, 이 후보는 32.8%를 각각 기록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p)다.

연초만 해도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으나 선거대책위원회 해체 후 이준석 대표와 극적으로 화해한 윤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지난주 조사 대비 이 후보는 6.3%p 하락했지만 윤 후보는 8.3%p 상승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2.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 순이었다.

당선 가능성 조사 결과 이 후보 47.3%, 윤 후보 35.1%, 안철수 3.8% 순으로 나타났다.

윤·안 후보의 단일화를 찬성한다는 응답이 48.6%로 ‘반대한다’(38.0%)보다 많았다. 단일화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후보 42.1%, 안 후보 39.8%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단일화에 찬성한 응답자로 대상을 좁히면 윤 후보가 61.3%로 안 후보(31.4%)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번 대선의 성격을 두고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이 35.6%,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57.0%로 각각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2.4%, 민주당 33.5%, 국민의당 4.7%, 정의당 4.3%, 열린민주당 1.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100%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2.4%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8.5%, 윤 후보는 46.0%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와 안 후보 간에는 각각 33.8%, 47.3%로 나타났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여부를 묻자 찬성 응답이 48.6%, 반대 응답이 38.0%였다. ‘누구로 단일화돼야 하나’라는 이어진 물음에는 윤 후보가 42.1%, 안 후보가 39.8%로 각각 집계됐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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