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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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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건축 정책’ 간담회… 與는 금융 지원사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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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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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3일 노후 아파트를 찾아 주민들과 아파트 재건축 정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 민주당은 실수요자에 대한 전세대출과 잔금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 지원 정책을 밝힐 예정이다. 새 학기 이사 철을 앞두고 이 후보와 민주당이 어떤 정책을 꺼내 들지 관심이 쏠린다.

이 후보는 오전 노원구 상계동의 노후 아파트를 찾는다. 이 자리에서 재건축 기준 완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지 주민들이 아파트 재건축 규제와 관련한 의견을 내면 이 후보가 답변하고, 이후 선대위가 정책으로 다듬어 발표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노후 아파트단지의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파트 재건축 문턱을 높이는 '구조 안전성' 항목의 비중을 낮추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8일 진행하고자 했으나 이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미뤘다.

한편 민주당은 실수요자의 주택 관련 대출 지원방안과 가계이자 부담 완화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전날 금융당국과 함께 가계대출 및 대출금리 현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전세대출‧잔금대출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입주자가 잔금대출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전세대출에 대한 공적보증도 계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리 상승에 따른 기존 대출 이자부담 완화대책도 고려 중이다. 특히 변동금리와 고금리대출 상품을 낮은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고정금리 전환 프로그램’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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