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국방 분야 인재영입 행사가 끝난 뒤 윤 후보의 어제 발언을 언급하면서 전쟁 위험을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어느 지도자도 선제 타격을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며 침략적 전쟁을 종용하거나 선전포고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킬 체인'은 북한의 무기시험이나 발사체 시험 같은 상황에서 언급할 내용이 전혀 아니라며 이걸 몰랐다면 무지한 것이고 알았다면 국민과 국가 안위를 볼모로 정략적 이익을 챙기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와 동북아를 긴장 상태로 몰고 가는 건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가 안보를 선거 운동에 이용해 국민 안위를 위협하는 구시대적 선동은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규탄한다며 한반도의 긴장과 안보불안을 조장해 남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의심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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