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장관회의 주재하는 홍남기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주요 내용으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12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2-01-12 08:44:21/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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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중 직접일자리 60만명 이상을 채용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37만명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고점 대비 100.2%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민간 부문이 고용 회복을 주도했다"고 봤다.
이어 "모든 연령대 고용률이 5개월 연속 상승하고 청년 취업자 수·고용률·실업률 모두 개선했다"고 평가하며 "숙박·음식업이 증가 전환하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도 37개월 만에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여러 지표 개선에도 피해업종과 피해계층 회복 격차는 여전하고, 강화된 거리두기 변수도 있다며 "향후 고용시장 불확실성을 더욱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피해계층 지원을 지속·강화하고, 고용의 양과 질이 코로나19 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게 정책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먼저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홍 부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등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어려움을 덜어드리도록 정책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6조5000억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 시행과 함께 1% 초저금리자금 융자, 오는 3월까지 공과금·사회보험료 납부유예 등에 나선다.
청년과 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회복도 적극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이달 중 직접일자리 60만명 이상을 조기 채용하고, 일자리안정자금 등으로 코로나 일자리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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