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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OTT에 전방위적 수혜”…키움證 긍정적 보고서 내놔

매경이코노미 이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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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OTT에 전방위적 수혜”…키움證 긍정적 보고서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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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튜디오드래곤 사무실. (매경DB)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튜디오드래곤 사무실. (매경DB)


키움증권은 11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보고서를 내고 “글로벌 OTT로 인한 전방위적인 수혜를 전망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은 오후 2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2.5% 하락한 8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대작 드라마에 따른 회복, 글로벌 OTT의 추가 런칭, 해외 시장을 겨냥한 드라마 제작 등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전년 동기 대비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과 동시 방영 드라마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15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감소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제작비·인건비 등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도모돼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이 가진 글로벌 OTT의 빠른 작품 런칭 능력과 신작과 구작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역량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감안할 때,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글로벌 OTT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HBO max,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추가적인 플랫폼의 국내 진출이 예상되는 것도 기대감 상승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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