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16~17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의 초청으로 4년만에 UAE를 다시 방문한다. 16일 두바이에서 2020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알막툼 총리와 회담한다. 17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담한다.
18∼19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한다. 20∼21일에는 이집트를 방문해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의 이집트 공식 방문은 16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순방은 오는 5월 임기를 마치는 문 대통령의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3월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순방을 나가는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마지막 순방일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이제 순방 계획은 없지만 다른 나라 정상이 요구할 경우에는 수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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