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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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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 "전남편과 20년 살다가 동성애자 커밍아웃..11000 팔로워 잃어"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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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엘비라'(어둠의 여왕)라고 불리는 미국의 배우 겸 가수인 카산드라 피터슨(Cassandra Peterson, 70)이 동성애자 커밍아웃 후 1만명이 넘는 팔로우들을 잃었다고 밝혔다.

카산드라는 지난 해 9월 동성애자로 밝힌 후 소셜미디어에서 1만1000명의 팔로워를 잃었다고 최근 팟캐스트 '비하인드 더 벨벳 로프(Behind The Velvet Ropp)'에 출연해 밝혔다.

그는 "나와는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사실을 좋아하지 않는 흥분한 노인들이 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그들이 이미 나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카산드라는 파트너 테레사 와이어슨과의 10년 간의 로맨스를 공개하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그것은 모두를 흥분시켰다"고 회상하며 "사람들은 아무도 준비가 되지 않았었다. 사람들은 '엘비라, 당신은 나에게 거짓말을 했어요. 나는 더 이상 당신을 존경하지 않아요. 안녕히 가세요'라고 말했다"라고 커밍아웃 후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전했다.

더불어 소셜 미디어에서 11,000명의 팔로워를 잃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커밍아웃 후 그가 얻은 60,000명의 새로운 팔로워들은 그 같은 손실을 보상하고도 남았다.

카산드라는 "솔직히, 나는 내 게이 팬 층에 대해 더 걱정했다"라며 '뿔난 노인들'은 자신의 걱정 상대가 아니었음도 고백했다.

그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남성에 대한 성적 매력을 중심으로 한 엘비라 브랜드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관계를 비밀로 했다'라고 고백했던 바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 팬들은 거짓말을 느끼고, 나를 위선자라고 부르고, 나를 버릴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엘비라 캐릭터로 수십년간 사랑받은 카산드라는 전 남편과 20년 결혼생활 끝 이혼한 후, 50세 때 헬스장에서 현재 파트너를 만났다. 피터슨은 이와 관련해 "이혼 후 그 누구도 만날 생각이 없었고 여성과 만날 생각은 더더욱 없었다. 이전까지 여자를 좋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없었다. 대체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다. 분명 여성과 사랑에 빠지고 있는데도 '난 동성애자가 아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난 50년 동안 평생 남자만 만나왔는데 갑자기 여자에게 끌리는 게 당연히 이상했다"라고 한 여성과 순식간에 사랑에 빠졌음을 고백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카산드라 피터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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