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준비위는 ‘정권교체동행위’로
후보 일정-메시지 모두 선대본 이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월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청년보좌역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매머드 선대위’로 불렸던 6개 본부에서 2개 본부만 남기며 ‘초미니 선거대책본부’로 개편했다. 윤 후보는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이름을 정권교체동행위원회로 바꿔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정권교체라는 준엄한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슬림형 선거대책본부’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국민에게 다가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6개 총괄본부(상황‧정책‧조직‧직능‧종합지원‧홍보미디어)에서 선거대책본부와 정책본부 중심으로 개편했다. 권영세 의원(4선)이 위원장을 맡은 선대본부는 상황실을 통해 조직‧직능‧홍보미디어‧청년‧여성 등 각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정책공약을 다루는 정책본부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본부장을 맡았다. 후보 비서실이 맡았던 일정과 메시지 기능은 선거대책본부로 이관해 기능을 집중하기로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조직 개편안.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정권교체동행위원회로 명칭을 바꾼 뒤 별도 기구에서 후보 직속으로 들어왔다. 선대위 해체로 김한길 전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윤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챙기기로 했다. 이외에도 약자와의 동행위원회와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가 후보 직속 위원회로 유지돼 운영된다. 국민의힘 선대본은 “슬림형 선거대책본부 개편을 통해 앞으로 윤 후보가 남은 대선기간 동안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벗 덕분에 쓴 기사입니다. 후원회원 ‘벗’ 되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주식 후원’으로 벗이 되어주세요!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